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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차이2

4번은 개인주의일까? I 가짜사나이를 보고 느낀 문화차이 2020년 가장 핫 한 컨텐츠를 뽑으라면 역시 '피지컬갤러리' 채널의 '가짜사나이 일 것이다. 피지컬 갤러리 채널의 김계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가짜사나이 2기 촬영이 종료되었다고 발표했다. 30테라의 촬영분이 나왔다는걸 보니 2기에는 어떤 에피소드들이 나올지 기대된다. '가짜 사나이'란,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의 김계란과 UDT 출신의 교관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6명의 '비특수부대 출신' 유튜버가 특수부대의 훈련을 체험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것저것 이야기할 내용이 많지만 이 글에서는, 가짜사나이 1기 여섯 명의 유튜버 중 유일하게 한국인이 아닌 '가브리엘'이라는 유튜버를 보고 느낀 문화 차이에 대해 다뤄볼까 한다. ​ '가짜 사나이' 1기의 6번째 에피소드를 보면 유난히 가브리엘이 교육.. 2020. 9. 26.
혼자가 아니야 훈련하기 전 몸풀기 운동을 하고 있을 때, 3부 리그의 트레이너인 데니스가 나를 따로 불렀다. "다음 시즌부터는 3부 리그에서 같이 뛰어보지 않을래?" 4부 리그에서 나름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뒤, 나는 3부 리그 팀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다. 3부 리그는 4부 리그보다 난이도가 조금 더 높다. 일단 이전에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사람들이나 분데스리가에 진출하고 싶어 하는 어린 유망주들도 있는 데다가 9이닝 경기를 하기 때문이다 (4부 리그는 7이닝까지 진행되지만 보통 콜드게임으로 그전에 끝나는 경우가 많다). 더운 여름에 9이닝 경기를 하면 우리는 이런 경기를 "Fitness"라고 부른다. 바로 직전 시즌에 3부 리그 팀은 트레이닝에 나오지 않는 사람이 많아져서 4부 리그로 강등되기 직전에 겨우 살아.. 2020. 9. 24.